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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해도 갓겜인 젤다 게임 추천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워낙 좋은 평가를 받아온 만큼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하다. 그렇다보니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이름값만 듣고 플레이 했다가 생각보다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트렌드가 빠르게 바뀜에 따라 설령 젤다라 할지라도 인상깊은 경험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 오늘은 2021년 지금 플레이해도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추억으로 되새길 수 있을만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젤다의 전설 (1986) - 플랫폼: 패밀리 디스크 시스템, NES, 패미컴 미니, 게임앤워치 젤다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젤다의 전설의 첫 작품은 어떤 이에게는 기약없이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플레이어에게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면 될지 어떠한 힌트도 주지 않는 다소 투박하고 불친절한 면..
2021년에 해본 팬텀페인은 어떤 게임? 팬텀 페인이라는 부제가 이렇게까지 딱 들어맞게 될 줄이야. 코지마 히데오의 이름만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은 기대할 만한 게임이었다. 시리즈 내내 지적받은 잦은 컷신과, 스토리 위주의 선형적인 구성을 타파한 팬텀 페인은 그야말로 완벽한 작품으로 돌아오는 듯 했다. 하지만 기획된 분량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미완의 상태로 출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텀 페인은 많은 이들에게 씁쓸함을 안기고 말았다. 미완으로 출시됐다는 충격이 잦아들 만큼 시간이 지나니, 이 게임에 대한 보다 냉정한 평가가 가능해진 듯 하다. 당시에 게이머들이 그토록 게임의 분량에 아쉬워했던 것도 사실 절대적으로 볼륨이 작았기 때문은 아니다. 팬텀 페인은 완전히 구현된 1장을 플레이하는 데만 최소 20시간 이상이 걸리고, 엔딩까지 보려..
갓 오브 워 PC, 라그나로크 PS4 발매가 의미하는 것 갓 오브 워 시리즈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플스 독점작 중에서도 최상위 퀄리티를 유지하는 효자 타이틀이었다. 헤일로 때문에 엑스박스를 구매하는 게이머가 있듯, 갓 오브 워 하나만으로도 플스를 구매할 강력한 요인이 된다. 그런 갓 오브 워가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의 엄격한 관리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지는 분위기다. 발매예정작인 가 PS5 발매 연기와 함께 PS4로도 출시된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2021년 10월에는 충격적이게도 갓 오브 워 4의 PC판 예약구매가 시작됐다. 갓 오브 워가 가진 강력한 하드웨어 견인력을 생각할 때 의아한 결정이었다. 일부 PC 게이머들은 플스를 살 이유가 줄어들었다고 플스 진영을 조롱하기도 했을 정도다. 사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